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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그로트로핀 성장 등에 1분기 매출 1401억원 기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2일 동아에스티는 2024년 1분기 실적은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다만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9.0% 감소한 7억 원을 기록했다.우선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또한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으나 이는 R&D 비용에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제 2023년 1분기 R&D 비용은 203억원이었으나 2024년 1분기에는 26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또한 주요 제품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266억 원(2023년 1분기 231억 원)을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85억 원(2023년 1분기 83억 원)을 기록했다.이어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62억 원(2023년 1분기 58억 원)을 기로갰고, 스티렌(위염치료제)은 41억원, 주블리아는 58억원, 오팔몬은 61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해외 사업에서는 캔박카스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198억 원(2023년 1분기 129억 원)을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다.한편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10월에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완료한 바 있다.아울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는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진행중이며,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다.이외에도 면역항암제 DA-4505는 23년 11월 국내 임상 1/2a상 IND 승인 받은 바 있으며, 치매치료제 DA-7503은 24년 4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받았다.특히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하는 상황이다.
2024-05-02 18:22:51제약·바이오

원텍, 1분기 매출 285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원텍이 2023년 1분기 매출액 285억원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원텍은 2023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8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매출 171억원 대비 약 67.3%의 증가를 보였다.영업이익은 133억 7천만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 53억 8천만원 대비 약 148.6%나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1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0억 9천만원 대비 약 131.5% 증가했다.특히, 올리지오는 2023년 1월 중 출시 후 누적 1000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기존의 장비 매출 이외에 소모품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수익성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이 46.8%, 당기순이익율이 41.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원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올리지오 성공신화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Let’s Go Global 1st라는 슬로건 하에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세계 시장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원텍은 오는 5월 16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되는 대신증권 Corporate Day에 참가해 2023년 1분기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5-09 13:37:49의료기기·AI

바이오 기업 탈출구 떠오른 M&A…실전에선 허들 가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기업공개(IPO)가 난항을 겪는 등 올해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 성장세가 꺾이면서 기존과 다른 방식의 투자 확보 전략을 찾아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수합병(M&A). 하지만 기존의 IPO에 맞춰진 기업 성장 전략과 인식 등 현장에서 느끼는 간극을 좁히지 않는 다면 M&A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고전하는 바이오 IPO 전략…최근 상승세 꺾여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신규투자 비중에서 바이오 의료 분야는 올해 상반기 16.9%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020년의 바이오의료 투자비용인 27.8%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지난 해 21.8%와 비교해도 약 5% 줄어든 상황이다.비용적으로 봤을 때는 비중의 감소와 별개로 2020년 1조2970억원 2021년 1조 6770억 등으로 투자금액의 볼륨은 상승하고 있는 모습. 다만 올해는 상반기에 6758억원에 하반기도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전체 투자비용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쳐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러한 투자 감소기조와 맞물려 IPO 시장에서도 탈출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점도 바이오기업들의 우려사항이다.국내에도 이미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상장대어로 기대 받았던 기업들이 공모가를 낮추고, 상장 후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미국으로 눈을 돌려봐도 22년 중반까지, 경제 침체 심화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하되면서, 생명공학 주식 및 IPO 평균 규모가 하락해 2022년 2분기 미국 내 바이오 기업 상장이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다.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현황 자료 일부 발췌.Evaluate Vantage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13개의 바이오텍이 나스닥에 상장해 총 12억 5,250만 달러를 조달하는데 그쳤으며, 이 또한 대부분 1분기 실적에 포함되고 있다.지난해 역대급으로 많은 바이오기업이 IPO시장의 문을 두드렸다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지만 바이오기업의 IPO시도 자체가 줄지 않았다는 점을 봤을 때 시장문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2분기는 상장한 기업은 3곳에 불과했으며, 6월에는 상장에 실패했다. 또 올해 6월 10일 업계 지수중 하나인 S&P Biotech ETF XBI가 주당 67.03달러로 이는 최근 5년 내에서 보면 2018년 12월 65.74달러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에 해당될 만큼 시장의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다.이에 대해 삼일회계법인 서용범 회계감사부문 파트너는 "국내나 미국 모두 IPO 사례나 조달금이 감소하는 등 IPO시장이 급감, 급락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덱스 수치의 경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판단, 미국의 경우 인수합병(M&A) 등 다른 자금 창구는 여전히 진행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M&A 노선 고민 아닌 필수…향후 방향 논의 필요한 시점"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8월 초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에서는 여러 심포지엄을 통해 M&A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BNH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강지수 전무는 "외부에서 자금을 받아 투자를 해야 하지만 벤처캐피탈이 자금을 모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최소 1년 이상은 추운 겨울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 전무는 "코로나 기간 시장의 관심이 풍부해 높은 기업 가치로 투자를 받은 회사들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높은 기업가치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M&A의 경우 지금까지 비상장사들이 가치를 높게 측정해 기업의 매력이 떨어진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M&A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장기적으로 M&A의 중요성과 실제 거래가 확대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입장. 다만 아직 국내 바이오산업에는 M&A가 거의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황 대표는 "기업 상속과 관련해 M&A를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M&A를 확대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를 이사회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자발적인 M&A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 5년간 분기별 미국 증시 바이오기업 IPO 현황. 2021년과 비교해 2022년 1분기와 2분기 숫자가 급감했다.미국의 경우 IPO 시장과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M&A 활동들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2분기 M&A 거래활동은 최근 5년에서 보면 중간 수준에 머물렀으며, 거래 총액은 250억 달러 규모였다. 가장 큰 M&A는 지난5월 화이자의 편두통 치료제 기업인 바이오헤이븐(Biohaven)을 116억 달러에 인수한 건 이었다.IPO가 활성화 되면서 M&A 거래가 전체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지만 M&A프리미엄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매력적인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분야 파트너십 거래 건수는 2010년 4790건에서 2020년 4474건으로 감소했지만 거래 규모는 2010년 1440억 달러에서 2020년 414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중 M&A가 전체 파트너십 거래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73%에서 2020년 기준 47%로 감소했지만 2020년 인수자가 제시한 거래 가격이 한 달 전 목표 주가보다 89% 높은 수준으로 M&A 프리미엄이 상승해 파트너십에 투자된 금액의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2010년 12% → 2020년 13%)."국내 M&A 현실 쉽지 않다…복합적 요소 고려돼야"국내에도 IPO시장의 허들이 높아지면서 M&A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도 나온다는 게 현장의 반응. 하지만 이미 IPO를 목표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했던 만큼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나노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사 A 대표는 "주변의 바이오벤처 대표들을 보면 IPO가 어렵기 때문에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꼭 큰 기업의 M&A가 아니더라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비 상장사와의 M&A도 고려 대상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결국 단독으로는 IPO가 안되기 때문에 비상장사끼리 M&A를 하고 회사를 실직적으로 강화하는 단계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한 기업과의 M&A도 당장의 가치는 낮을 수 있지만 엑시트할 기회가 생기고 추후에 주가가 올라가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발췌. M&A 활동은 줄었지만 프리미엄은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지난해까지 많은 바이오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진 만큼 M&A를 위해 기업의 가치를 낮추는 부분에 시간과 투자자들의 동의가 필요해 실직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사 B대표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가격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시리즈 C까지 갔던 업체들은 M&A 가격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며 "다른 시각에서는 창업자들이 연구를 통해서 창업을 이어졌기 때문에 아직까지 내 연구기반을 소위 시집보내는 게 쉽지 않다는 인식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결국 M&A를 위해서는 복합적인 요소가 고려될 수밖에 없다는 것.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현재 투자시장의 어려움이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부회장은 "기업가치와 관련된 부분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 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본다"며 "미국은 IPO가 줄고 M&A늘어나는 상황에 따라 생물처럼 움직이는데 국내도 케이스가 적지만 인식변화들이 이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산업이 발전을 할 때는 여러 단계가 있고 국내는 기술이전 성과가 나오고 신약이 하나씩 나오는 단계에 와있다"며 "시간적, 경험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각각의 플레이어들의 의식하고 끌고 가준다면 향후 선순환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잇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8-24 12:00:00제약·바이오

이지케어텍, 1분기 매출 172억…13억 영업손실 기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제23기 1분기(2022.04.01~2022.06.30)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2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이지케어텍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일정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주춤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 현재 중동 및 미국에서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부문 매출이 성장을 이뤘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 도입 병원이 증가한 결과로 지난 4~5월 대림성모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에서 엣지앤넥스트를 오픈하며 종합병원 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분기에는 일시적인 프로젝트 지연 및 비용 증가 이슈가 있었지만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재개한 만큼 곧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국내외,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등 모든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6 11:47:17의료기기·AI

루닛, 1분기 매출 29억원…전년 동기 대비 5.5배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억 7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해외 매출은 26억여 원으로 해외 매출액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66%에서 87.5%로 크게 증가했다.루닛은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암을 비롯한 질병의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제품군과 항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 제품군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특히 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정식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또한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독점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액체생검 1위 업체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루닛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루닛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IPO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총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매출을 이번 1분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배 이상의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11:32:13의료기기·AI

바이오젠 아두헬름 후속 도전…레카네맙 가속승인 신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 임상 4상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치료제의 신속심사를 신청하며 후속 움직임에 나섰다.지난해 아두헬름 승인 당시 기대 받았던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기대가 누그러진 상황에서 다음 치료제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 받는 모습이다.바이오젠은 협력사 에자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레카네맙'의 가속승인을 위한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레카네맙은 뇌에서 병리학적 아밀로이드 이상이 확인된 알츠하이머병 및 경증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항-아밀로이드 베타(Aβ) 원시섬유(protofibril) 항체다.이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현재 에자이는 순차제출 완료의 일환으로 우선 심사를 요청한 상태다.FDA가 신청서를 접수할 경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심사 기한이 정해지게 된다.가속승인 신청은 856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b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격주로 레카네맙을 투여한 지 18개월 시점에서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0.306유닛 감소(베이스라인 1.37)시켰다.참여자 80% 이상은 시각적 판독에서 아밀로이드 음성이 관찰됐다. 아밀로이드 감소 정도는 알츠하이머 종합 점수(ADCOMS), 임상 치매 척도 총합(CDR-SB) 및 알츠하이머 인지 세부 척도(ADAS-cog)의 점진적 하락과 상관관계를 보였다.이와 함께 두 회사는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확증 Clarity AD' 연구를 병행해 왔다.해당 임상의 중간 결과는 하반기 공개될 예정으로, 이후 FDA가 Clarity AD임상 종료 후 해당 결과에 대해서 동의하면 레카네맙의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기 위한 확증시험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된다.바이오젠의 미셸 보나초스 CEO는 "항 아밀로이드 항체는 환자와 의사에게 복잡한 질병을 다루기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의약품의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레카네맙은 2b상에서 1차평가지표(치료 12개월 시점에서 병증 악화 억제율 25% 이상에 이를 확률 80%) 목표치에는 다다르지 못한 만큼 확증 연구인 3상 임상 결과가 레카네맙 성패가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아두헬름 제품사진다만, 여전히 아두헬름이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신속승인 이후 효능 논란 등으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에 보험이 제한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해 러카네밉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아두헬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은 300만달러(한화 약 36억원)였다. 바이오젠은 2022년의 글로벌 매출 실적을 97억~100억달러로 예측하며 2021년 보다 낮은 매출 실적을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이 때문에 지난 3월 말에는 FDA에 시판 후 임상으로 불리는 임상 4상을 신청하며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돌파구 마련에 나선 상태다.아울러 릴리도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도나네맙 허가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알츠히이머 시장 경쟁 무대에 올라서는 치료제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릴리는 올해 초 미국 메디케어의 아두헬름 보험 제한 결정에 따라 도나네맙 허가 시기를 늦췄지만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내 가속승인 신청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3년 FDA 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
2022-05-12 12:03:29제약·바이오

큐렉소, 1분기 매출 147억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가 의료로봇사업 및 무역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5.7% 급성장한 1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3개년 동안 매 1분기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83억 원에서 2021년 59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7억 원을 기록했다.무엇보다 매 1분기는 의료 로봇 사업에서 가장 비수기인 측면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는 최종 판매 대수가 13대를 기록하며 2020년 2대 및 2021년 1대 대비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올해 1분기 매출 원가율은 78.9%를 기록하며 2020년 84.6% 및 2021년 81.0% 대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러한 영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7.9억 원 및 2021년 -16.1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큐렉소 관계자는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원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인허가에 영향이 없는 부품에 대해 다양한 수입처 확보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큐렉소는 판관비 측면에서 경상 연구 개발비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용 등이 지난 해와 비슷한 규모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개선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2020년부터 올 1분기까지 누적으로 61대를 판매 완료하며 해마다 의료 로봇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 해외 의료시장에서 K-의료로봇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10 11:31:24의료기기·AI

레이언스, 1분기 매출 361억원…전년 대비 15%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올해 1분기 361억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과거 1분기 매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한 21년도 2분기(367억 원)에 이어 역대 매출 2위에 해당한다. 레이언스 1분기 영업이익은 61억 2천만원, 법인세차감전 계속 사업이익은 65억 7천만원, 당기순이익은 50억 3천만원이다.레이언스는 계절적 비수기와 악화된 글로벌 시장환경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치과용 엑스레이와 CT 수요 증가에 힘입어 치과용 디텍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9% 늘었고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도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주력 분야인 의료, 치과용 디텍터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한편 산업용(+12%), 동물용(+16%) 등 신시장 영역에서도 성장해 사업 전분야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레이언스는 1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국내와 북미, 유럽 지역의 신규고객 확대를 꼽았다.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와 제품 보증 전략을 강화한 것이 해외 고객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 이에 따라 하반기 역시 주도적인 고객 서비스로 북미와 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용 시장에서는 글로벌 공급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해 1분기에도 견조한 매출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의료용 디텍터 시장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정밀 제조, 부품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배터리 검사,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 CMOS 디텍터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산업용 디텍터 시장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5-10 10:56:55의료기기·AI

삼바에피스, 1분기 호실적…루센티스 시밀러 기대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매출이 2022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일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오가논의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제품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바이오젠과 오가논은 각각 지난 3일과 5일에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상장사로 분기별 실적을 상세히 공시하지 않아 파트너사의 실적발표 내용 합산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판매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다.다만, 해외 매출 실적의 경우 파트너십 계약에 의해 분배를 하는 만큼 해외매출 계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순수한 매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삼성바이오에피스 파트너사 현황먼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은 올해 1분기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젠과 오가논에 의해 2억9230만달러(약 35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 양사의 지난 해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전년동기 시장 매출 2억8510만달러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파트너사별로는 바이오젠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판매를 통해 1억9430만달러(약 2356 억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다.또한 오가논이 한국/유럽 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한국 외 항암제 2종 판매를 통해 9,800만달러(약 1188 억원)의 시장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6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제품명 'BYOOVIZ',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미국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Genentech)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2022년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다년 간 제품 판매 성과를 통해 쌓아 온 업계에서의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 및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에피스의 평가.즉,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당사의 제품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5-06 11:39:32제약·바이오

유비케어, 1분기 매출액 294억원…전년비 11.3%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94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당기순손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유비케어는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 매출과 부가 서비스의 확대 및 유통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외형 확장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병의원과 약국 대상의 EMR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고 유통 부문의 매출도 123억원으로 1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통 부문의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과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의 판매 실적도 상당히 개선됐다. 다만 영업 이익은 대리점 수수료 비용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의 인건비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코로나 등 비우호적인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사업 각 분야별 경쟁력은 물론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높은 실적 상승세를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9 12:14:03의료기기·AI

ADA 통해 재확인된 GLP-1 파워...복합제보다는 단일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는 GLP-1 제제(이하 GLP-1)가 미국당뇨병학회(ADA)를 통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GLP-1+인슐린'을 앞세운 복합 2제요법이 임상 발표를 통해 효과 및 확장성을 보였지만 편의성과 심혈관 질환 예방 강점을 가진 GLP-1의 입지를 뒤집을 만큼의 발표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앞서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1) 연례 학술대회에서 기저인슐린+GLP-1 고정용량 통합제제인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티드)는 리조덱(성분명 인슐린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과의 후향적 연구를 통해 당화혈 색소 및 체중 감소폭이 더 크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GLP-1 투약 중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를 환자들의 리얼월드연구인 The DELIVER-G 연구를 통해 GLP- 1유사체와 인슐린 병용 시 목표 달성률이 향상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발표에 따르면 투제오 투약 이전 평균 당화혈색소(HbA1c)는 9.15%였으나 투제오 추가 이후에는 8.19%로 0.9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의 시선은 기존의 처방패턴을 바꿀만한 '인상적인' 발표는 없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트루리시티 제품 사진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현재 GLP-1 제제가 심혈관 연구에서 뚜렷한 이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연구군이 다르지만 솔리쿠아의 릭시세나티드 성분이 심혈관 연구에서 뚜렷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국내에서 처방하는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인슐린을 쓰지 않고 경구약에 더하는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며 "솔리쿠아가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에 대한 발표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처방 증가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GLP-1인 트루리시티는 REWIND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연구에서 트루리시티 투여군은 주요심혈관사건(MACE)의 최초 발생까지 기간의 위험을 12%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또 다른 GLP-1 제제인 리라글루타이드를 대상으로 한 LEADER 연구에선 주요심혈관사건(MACE)을 약 13% 낮췄고, 심혈관 사망은 22%, 모든 원인 사망은 1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내 의료진의 처방 선택에 있어서 GLP-1의 심혈과 보호효과가 주효하게 작용 하고 있다는 의미. 결국 GLP-1이 심혈관 보호효과라는 추가혜택을 보인 만큼 처방 패턴의 변화는 미비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트루리시티의 원외처방액 추이에서도 대략 드러나고 있다. 트루리시티는 지난 2019년 1분기 70억의 원외처방실적을 보이며 국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83억, 2021년 1분기에는 94억의 실적을 내며 매년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위에서부터)줄토피, 솔리쿠아 제품사진. 특히,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트루리시티는 전년 1분기 대비 18.1% 성장세를 보였으며, 아직 국내에는 출시가 안 된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성장해 국내‧외에서 같은 처방추세를 보이는 것이 확인 가능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솔리쿠아의 국내 처방 실적은 18억대에서 정체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모습. 그러나 지난 5월 국내에서 줄토피가 보험급여 가능해진 만큼 향후 GPL-1+인슐린 제제의 처방시장 확대의 여지도 있다는 게 전문가의 시선이다. 김 교수는 "줄토피의 경우 리라글루티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처방이 더 이뤄질 가능성은 있어보인다"며 "이제 막 급여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적어도 반년 정도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루리시티가 주 1회 투여라는 편의성을 앞세워 환자군을 늘리고 있는 만큼 한동안 처방지위가 공고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판단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당뇨병 주사 치료제가 적절한 시기에 사용되면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환자들의 바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있다"며 "트루리시티 같이 주 1회 투여로 높은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을 보이는 치료제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2021-07-06 05:45:56제약·바이오
분석

의원 줄폐업에 처방약도 줄줄이 도미노…제약사 직격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심화되면서 이 영향이 고스란히 중견 제약사들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 폐업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제약사들까지 도미노로 무너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개원가 폐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22일 메디칼타임즈가 상장 제약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도 1분기 실적을 확인한 결과, 일부 중견 제약사들의 매출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두 자리대로 하락한 제약사들의 상당수는 주력 제품들이 코로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태다. 주력 품목이 항생제와 호흡기계, 해열진통 소염제 등의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셈. 즉 지난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 집중적인 경영악화를 겪으면서 해당 과에서 주로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을 선택한 의원은 1149곳으로 전년도인 2019년 1046곳 보다 103곳 증가했다. 코로나에 따른 경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소청과 의원은 지난해 103곳이 개원, 154곳에 폐업하면서 폐업 의원 숫자가 신규를 앞섰다. 역전현상은 최근 5년 사이 처음이다. 폐업 기관 숫자는 2019년 98곳 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면서 5년 새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도 1분기 기준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32곳이 개원하던 사이 41곳이 폐업했다. 가정의학과 의원 역시 지난해 문을 닫은 곳이 더 많았다. 개원 숫자가 눈에 띄게 줄면서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 가정의학과 의원은 2019년 35곳이 개원했다면 지난해는 28곳이 개원하는데 그쳤다. 코로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이비인후과 의원 폐업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이비인후과 의원은 66곳이 문을 닫았는데, 역시 전년도 44곳 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소청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주로 처방하는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견제약사들도 매출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셈이다. 자료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매출 1조가 넘는 소위 대형 제약사들의 경우 그나마 만성 질환부터 희귀 질환까지 치료제 품목들이 다양해 매출이 늘거나 감소폭이 크지 않았지만 중견 제약사들은 특정 질환에 특화돼 성장해온 곳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만큼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생제 매출 비율이 높은 경보제약과 영진약품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5.7, 23.4% 추락했다. 지난해 1분기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400억원 대로 감소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항생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화일약품과 일성신약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다. 화일약품은 전년도 1분기 대비 30%, 일성신약은 21% 감소하면서 개원가가 경영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호흡기계 전문 의약품 처방에 매출 상당수를 의지하고 있는 삼아제약은 올해 1분기 1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1분기 대비 3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1달 매출이 급감한 셈이다. 호흡기계 매출 비중이 큰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의 매출 하락이 가장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가 시작된 것이 지난해 1분기이지만 작년 1~2월 달은 이전과 크게 매출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는 3월부터 개원가에 환자들이 찾지 않으면서 매출 하락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코로나가 그나마 덜 반영됐던 것이 지난해 1분기였지만 올해 1분기는 코로나가 여전했기 때문에 매출 하락폭이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종잡을 수 없는 코로나, 중견제약사들 앞길 '캄캄' 문제는 코로나 대유행이 계속해서 장기화되면서 이 같은 매출 하락세가 언제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 올해 1분기의 경우도 소청과를 중심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분기 기준 소청과 의원은 32곳이 개원하고 41곳이 폐업했다. 자료 출처 :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재구성 이비인후과 역시 올해 1분기 기준 19곳이 문 닫았는데, 이를 1년으로 단순 계산하면 66곳보다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서울의 한 소청과 원장은 "소청과의 경우 폐업이 많아지면서 개원 입지 시장에서 소위 '괜찮은 자리'가 많이 나왔다는 풍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소청과 의사들의 사정도 좋지 않아 괜찮은 자리라도 들어갈 의사가 없는 상황"이라며 "소청과로서는 괜찮은 자리가 나도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웃픈 현실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경기도의 한 이비인후과 원장은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수술 위주로 하는 곳들은 어렵게나마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인데 소아를 중심으로 약제 처방 위주로 하던 곳들은 위험한 지경에 이른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다. 코로나를 이겨낸다고 하더라도 감염 관리가 철저해진 상황에서 이전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소청과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질병 분포가 변화될 것이기에 개원가의 지형도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제약사들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에 따른 매출 하락세가 언제 개선될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올해 1분기를 지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 환자수가 감소하지 않자 관련 제약업계 중심으로는 위기감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항생제 중심 국내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1분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2분기 들어서는 매출 회복세가 보여야 하는데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1분기가 알레르기 철이라 호흡기 환자 수 증가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지만 코로나가 여전하다는점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전문과목별 품목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당장 눈앞의 매출 추락을 막을 수는 없다"며 "제약산업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코로나 타격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인데 언제 개선될지도 예상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2021-05-24 05:45:58제약·바이오

사노피 한미에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통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사노피가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15년 당시 약 5조원 규모로 기술수출됐던 후보물질이다. 14일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14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는 방안을 사노피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도 찾을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겠다'고 환자와 연구자들 및 한미약품에게 수차례 공개적으로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 등을 포함한 법적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통보는 사노피측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일방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작년 9월 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긴 'R&D 개편안'을 공개했으며, 작년 12월10일 '신임 CEO의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 때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개발을 완료한 후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올해 1월 JP모건 컨퍼런스, 지난 4월말 1분기 실적발표 때도 이 계획을 반복해 밝혀오다가, 지난 13일 밤(한국시각) 권리반환 의향을 한미약품에 통보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측이 이번 결정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 무관한 선택이라고 밝히고 있고,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상용화될 시점에는 GLP-1 계열 약물의 글로벌 시장이 1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어서 시장성도 충분하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경쟁 약물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우월성 비교임상 결과가 나오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4 10:31:54제약·바이오

휴메딕스, 1Q 매출 200억원 육박…성장세 뚜렷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13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4%, 1%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2%,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 전국 에스테틱 사업부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영업 시너지 효과로 매출 증대가 이뤄졌으며, 필러 수출 또한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를 비롯, HA 원료의약품, 전문의약품 사업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매출 내실을 다지는데 보탬이 됐다. 휴메딕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실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관계사 휴온스를 통해 선보이는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 필'외에도 대용량 필러 '리볼라인 그랑데'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는 '리즈톡스'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미용, 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회, 심포지엄 등을 개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데 집중한다. 또,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과 피부케어 '베러덤MD크림' 등을 출시, 한층 강화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의 필러, 보툴리눔 톡신, 에스테틱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트렌드를 리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수출을 시작한 리도카인 함유 HA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의 중국 시장 장악을 위한 공력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며, 자회사 파나시의 에스테틱 대표 품목인 '더마샤인 시리즈'와 함께 에스테틱용 레이저 의료장비 '더마큐레이'와 안면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를 통해 세계 에스테틱 의료장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며 "2분기에도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R&D 및 품질경영 강화 등 경영 전반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5-13 11:42:06제약·바이오

대형품목들 코로나 영향 덜받아 2사분기 결과도 관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에 제약·바이오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택근무 및 병의원 방문 자제 권고에 따라 제대로된 영업일수가 부족할 뿐더러 환자의 병의원 방문도 줄어들어 처방감소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만성질환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형 제약업체의 경우 그 영향이 덜하다는 점에서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보통 필수소비재로서 의약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영향이 적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영향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내수 비중이 높은 종근당은 코로나19 실적시즌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종근당 경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인지개선장애 치료제 글리아티린,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와 같은 굵진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자누비아의 1분기 추정 매출액은 351억원, 글리아티린은 123억, 딜라트렌 126억원, 리피로우 100억원으로 이 네 품목의 합계 매출액은 약 700억원으로 전체 매출 2737억원의 25.6%를 차지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2월 본격화된 코로나 확진 이슈로 영업사원의 병의원 방문이 어려워졌고 환자들도 줄은 것이 전체 제약사에 처방 감소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본사의 경우 만성질환 관련 포트폴리오에 강점이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자가 늘고 있고, 만성질환은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직원 대상 2주간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판관비 지출 및 경상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등이 감소한 것도 1분기 고정비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증권사 이베스트 애널리스트도 종근당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이베스트는 "코로나 이슈가 현재 수준에서 더 커지지 않는 전제 아래 코로나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며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2020년 매출액은 1조2552억원,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18.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도 1분기 예상외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에스티의 주력 품목은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위점막보호제 스티렌 ▲항혈전제 플라비톨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 ▲고혈압치료제 오로디핀 등 블록버스터 급 만성질환 품목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만성질환 포트폴리오를 통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며 "영업 활동과 심포지엄 활동이 줄어들어 재반 비용이 감소한 반면 만성질환 품목군의 매출은 꾸준하게 나와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9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43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7%, 63% 상회한 수치다. 특히 마진율이 높은 주블리아, 가스터, 모티리톤, 슈가논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도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주효할 전망이다. 유한양행도 다양한 만성질환 품목군을 확보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부터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 당뇨병치료제 자디앙,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까지 다수의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한 만큼 제네릭 대비 코로나19의 영향이 더 적다는 게 사측의 분석. 특히 2분기부터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수령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인다. 8일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이전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약 432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공시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기술수출된 사례중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의 마일스톤 수령액으로 지속적인 마일스톤 수취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0-04-24 05:45:5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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